마르크스 철학 연습 - 세상을 직시하게 하는 한 권의 철학 (알작38코너)

마르크스 철학 연습 - 세상을 직시하게 하는 한 권의 철학 (알작38코너)
마르크스 철학 연습 - 세상을 직시하게 하는 한 권의 철학 (알작3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한형식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오월의봄 / 2019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195(작은책 크기) / 164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9,8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철학은 ‘쓸모없는’ 취급을 받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우리가 철학을 찾는 것은 왜일까? 철학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어떤 해결책을 찾는 역할에 큰 쓸모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다른 학문과 기술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철학은 우리가 세상을 보고 생각하는 방식과 과정이 적절한지를 검토하게 한다. 내가 하는 모든 생각의 전제인 관점과 논리를 반성하게 한다는 것은 내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반성하게 하므로 불편하고 힘들다. 그 때문에 철학은 삶을 스스로 책임지기를 원치 않는 이에게는 쓸모가 없지만, 당당하고 주체적으로 사는 삶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그런 삶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르크스의 ‘쓸모’ 역시 마찬가지다. 누군가에게는 구시대의 유물처럼 취급되지만 19세기에 활동한 이 사상가가 21세기인 지금도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소환되는 것은 “사람들을 부추겨 진짜 세상 속으로 뛰쳐나가게 만드는 나쁜 친구”로 지금껏 마르크스만한 이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를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비판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던 사상가다. 그는 자본주의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질서와 사고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가 속한 이 세상을 직시하고 의심하고 반성하게 만들고, 그래서 불편하고 위험하다. 하지만 철학의 역할이 그러하듯 마르크스의 철학은 우리가 당당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걸음을 뗄 수 있게 돕는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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