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 가장 오래된 질문들에 대한 가장 최근의 대답들 (알철86코너)

철학 - 가장 오래된 질문들에 대한 가장 최근의 대답들 (알철86코너)
철학 - 가장 오래된 질문들에 대한 가장 최근의 대답들 (알철8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니컬러스 펀 (지은이), 최훈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세종(세종서적) / 2011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쪽
정가 / 판매가 14,000원 / 23,5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하드커버) - 상태 좋으나 표지 감싸는 자켓은 없음

도서 설명

 

놈 촘스키, 피터 싱어, 힐러리 퍼트넘 등 21세기 서구 지성을 대표하는 위대한 철학자들을 니컬러스 펀은 인터뷰했다. 펀이 이들에게 했던 질문들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아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철학의 3대 핵심인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을 대표하는 것들이기도 하다. 이에 이 철학자들은 자유의지, 동일성, 의식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 그대로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덕과 악의 차이는 단순히 행운의 문제일 수 있다는 주장도 한다.

한 예로 2004년 4월, 영국의 울러라는 마을의 현금 자동 입출금기에서는 인출하려는 돈보다 두 배나 많은 돈이 나오는 오류가 발생했다. 평소에 법을 잘 지키던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 은행에 가서 돈을 찾았는데, 그들 중에 그 은행이 공짜로 돈을 나눠주기 시작했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결국 그 은행은 마을 사람들을 기소하는 대신 과잉 인출된 돈을 손실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들의 금전적 행운은 도덕적 영역에서의 똑같은 양의 불운으로 상쇄되었다. 즉, 그들에게 그런 ‘기회’가 없었더라면 분명히 우리처럼 비교적 흠 없는 삶을, 도덕적인 가책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행운을 누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해서, 우리가 사는 곳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 또한 울러의 주민들처럼 하지 않으리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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