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로서의 비평가 - 창조적 비평에 관하여 (알작19코너)

예술가로서의 비평가 - 창조적 비평에 관하여 (알작19코너)
예술가로서의 비평가 - 창조적 비평에 관하여 (알작1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오스카 와일드 (지은이), 강경이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바다출판사 / 2020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152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1,7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오스카 와일드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한 극작가, 소설가, 시인이자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기치 아래 살아온 유미주의자다.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과 희곡 <살로메>, 동화 <행복한 왕자> 등으로 잘 알려진 그는 이 책 <예술가로서의 비평가>를 통해 비평가로서의 존재도 각인시켰다. 이 책은 오스카 와일드가 자신의 예술비평관을 희곡 형식으로 풀어낸 글이다.

1891년에 나온 그의 유일한 비평집 <인텐션>의 수록작으로, 음악, 회화, 미술, 문학 등 그리스 시대부터 발전해 온 예술 장르에 대한 비평이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문학 비평에 대한 통찰이 집약되어 있다. 본문에는 비평 정신과 창작 능력 중 무엇이 우선인지 설전하는 두 인물이 2부에 걸쳐 등장한다. 비평이 없으면 창작도 없다고 보는 ‘길버트’와 비평을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것으로 보는 ‘어니스트’다. 오스카 와일드는 적극적으로 비평의 쓸모를 역설하는 ‘길버트’를 통해 자신의 비평관을 드러낸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부터 소네트 선율,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셰익스피어, 시인 존 밀턴 등에 이르기까지 책이 다루는 예술가와 작품, 개념은 방대하다. 그러나 단순히 예술 장르나 작품, 작가를 해석하지 않는다. 비평가가 가져야 할 ‘기질’과 ‘태도’, 그리고 비평 정신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것이 19세기에 쓰인 이 비평관이 지금의 독자들에게까지 불씨를 전해주는 이유다. 특히 비평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여전히 흥미로운 텍스트다. 지금은 과거보다 예술의 외연이 더 넓어졌고, 예술 창작자와 비평가의 경계가 희미한 상태이므로, 오스카 와일드의 비평관은 창작자와 비평가 모두에게 설득력 있는 자극이 될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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