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와 양혜왕 - 남회근 저작선 13 (알다30코너)

맹자와 양혜왕 - 남회근 저작선 13 (알다30코너)
맹자와 양혜왕 - 남회근 저작선 13 (알다3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남회근 (지은이), 설순남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부키 / 2015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544쪽
정가 / 판매가 25,000원 / 2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춘추 전국이라는 전란의 무대에서
주인공 맹자와 동시대인들이 펼치는 대화
맹자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군주들은 왜 그렇게 했을까.


총 7편으로 된 『맹자』 중 제1편 「양혜왕」은 맹자의 정치사상과 철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극히 혼란스러웠던 전국 시대를 한 마음 한 뜻으로 구하고자 했던 맹자의 이상과 포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맹자는 제나라, 위나라 군주들에게 의리(義利), 인의(仁義) 사상을 유세하여 정권에 중용되기를 바랐다. 그러한 그의 사상 가운데 최고의 정치 원칙과 철학적 기초가 「양혜왕」 속에 들어 있다.

저자 남회근은 「양혜왕」 편에서 설득의 대가인 맹자의 유세술에 초점을 맞춘다.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의 상황을 인정해 주면서도 자신의 논지를 펼칠 기회를 놓치지 않는 맹자. 상대가 자기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도록 뛰어난 대화술로 유도하는 맹자. 또 맹자와 동시대를 살았던 소진, 추연, 각국의 군주를 등장시켜 뜻한 바와 그 목적에서의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저자의 시선을 거친 맹자는 추레하다. 안타까울 정도로 올곧기만 하다. 남선생은 인간 맹자를 때론 객관적인 연출가처럼, 때론 시비를 논단하는 변호사처럼, 때론 한발짝 떨어진 청중처럼 입체적으로 그려 살아 있는 캐릭터로 탈바꿈시켰다. 홀대와 무시에 아랑곳 않고 눈앞의 이익에 연연해하지 않고 큰 안목과 포부로 정치와 인간을 말하는 맹자. 종횡으로 엮인 사료를 읽는 맛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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