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받는 지배자 - 미국 유학과 한국 엘리트의 탄생 (알오25코너)

지배받는 지배자 - 미국 유학과 한국 엘리트의 탄생 (알오25코너)
지배받는 지배자 - 미국 유학과 한국 엘리트의 탄생 (알오2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종영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돌베개 / 2016년 초판6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18쪽
정가 / 판매가 16,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사회학자가 15년간 추적한 미국 유학 현상과 유학파 지식인의 실체. 미국 유학파 엘리트들이 학계와 기업에서 어떻게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그 기득권을 유지하는지를 탐색한다. 미국 유학파 엘리트가 한국과 미국 사이에 어떤 상황과 위치에 놓여 있는지를 분석하고, 그들의 독특한 정체성을 규명한다. 이를 통해 학벌사회의 최상위에 있는 한국 엘리트 지식인 집단이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밝힌다.

저자는 부르디외의 계층 이론의 개념을 빌려와, 한국과 미국 대학 간의 지정학적 관점에서 미국 유학파 엘리트 지식인을 ‘지배받는 지배자’로 다시금 명명한다. 한국 사회를 지배하면서 미국 학계에 종속되어 있는 미국 유학파의 식민성을 저자는 ‘지배받는 지배자’로 일갈하는 것이다.

미국 유학파는 미국에서는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열등한 유학생’이었고 학문적으로 주류에 진입하지 못하는 이방인이었으면서도, 한국에서는 미국 대학에서 배운 지식으로써 생존을 도모하고 영향력을 행사한다. 미국과 한국 대학 간의 트랜스내셔널 격차는 오히려 그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로 작용하는 것이다.

부연하자면 그러한 트랜스내셔널 격차와 우열 관계가 심화될수록 미국 유학파 지식인이 한국 사회에서 갖는 상징자본의 가치는 커지고, 직업 기회는 많아진다. 이 책에서는 미국 유학파의 중간자적인(미들맨) 특성을 들어 그들을 ‘트랜스내셔널 미들맨 지식인’이라고 정의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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