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거울이 되어 줄게 - 어느 아이비리그 대학생의 심리 치유 에세이 (알마93코너)

너의 거울이 되어 줄게 - 어느 아이비리그 대학생의 심리 치유 에세이 (알마93코너)
너의 거울이 되어 줄게 - 어느 아이비리그 대학생의 심리 치유 에세이 (알마9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정근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다우출판사 / 2023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44쪽
정가 / 판매가 16,000원 / 13,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여기 한 젊은이가 있다. 국내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다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 브라운 대학교에 진학한, 남부러울 것이 없을 듯한 청년. 그러나 예민하고 섬세한 그에게는 차마 남들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이 있었다. 바로 학창 시절부터 줄곧 그를 집요하게 괴롭힌 ‘공허’였다. 그토록 꿈꾸던 명문 학교에 다니면서도 가슴속 공허가 채워지지 않았고, 남들에게 온전히 이해받거나 소통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문을 닫고 스스로를 소외시켰던 것이다.

그렇게 그는 끝 모를 공허와 까마득한 낭떠러지와도 같은 불안,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듯한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한 환멸, 세상에 오직 혼자만 남겨진 듯한 외로움을 지닌 채 널뛰기하는 감정, 마음속 구덩이와의 오랜 싸움을 해 나간다. 그러나 때로는 세상을, 때로는 주위 사람들을,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는 하루하루 속에서 대학 생활도 점점 힘겨워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실존주의 심리치료학을 접하게 되고 고민하고 있던 많은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학문이라는 생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공부하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경계선 성격장애에 가깝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차갑고 낯선 병명이 나와 나의 내면을 과연 얼마나 설명하고, 반영해줄 수 있을까? 차마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저항하고, 뾰족하게 날 선 마음과 말들을 휘둘러 보기도 하고, 현실을 부정하며 다시 익숙한 방황의 늪에 빠지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끝이 없는 터널 같은, 영원할 듯한 어둠 속에서 고통스런 감정과 싸우면서도 저자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외면하거나 방치하지 않고 끊임없이 반추하고, 직시하고자 노력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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