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이 - 김정현 장편소설 (알작97코너)

맏이 - 김정현 장편소설 (알작97코너)
맏이 - 김정현 장편소설 (알작9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정현 (지은이)
출판사 / 판형 학고재 / 201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35*195(작은책 크기) / 308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작가 김정현은 1996년 <아버지>로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 자리를 잃어버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초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작품은 경제위기와 가족의 해체 등 당시의 어려운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국내에 아버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작가는 <고향 사진관>, <아버지의 눈물>, <가족> 등의 소설을 통해 우리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는 가족 연작을 꾸준히 써왔다.

작가는 이번 장편 소설 <맏이>가 '김정현 표 가족 소설'의 대미를 장식하는 의미를 지닌 소설이라고 말한다.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의 갈등, 중년의 위기, IMF 사태 같은 파국 앞에서 발휘되는 가족애 등 이전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특징적 주제가 집약되어 있으며 실제 맏이로서 작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이 가장 많이 녹아든 작품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맏이>는 이제 '전설'이 되어버린 맏이라는 이름에 바치는 소설이다. 작가 김정현은 이 장편소설에서 맏이라는 책임감으로 이를 악물며 집안을 일으켜야 했던 맏이의 초상을 특유의 친숙하고 대중적인 문체로 그리고 있다. 주인공 성도는 산업화를 이룬 아버지 세대, 꿈을 키우며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아들 세대에 끼여 샌드위치 신세가 된 중년을 대표한다.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었고, 또 열심히 사는 데는 자신 있었'던 성도는 수십 년 간 운영해오던 공장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충돌하고, 아내의 심장수술로 노심초사하면서도 형편이 기우는 막내동생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다. 성도에게는 그것이 맏이의 운명이고, 맏이가 맏이인 이유인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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