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 시 조찬모임 (알작98코너)

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 시 조찬모임 (알작98코너)
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 시 조찬모임 (알작9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백영옥 (지은이)
출판사 / 판형 arte(아르테) / 2017년 1판1쇄
규격 / 쪽수 135*195(작은책 크기) / 336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3,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하드커버) - 새책이나 표지 감싸는 자켓은 없음

도서 설명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으로 처음 출간될 당시 동명의 모임을 만들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세월의 흐름만큼 성숙했고 여전히 스타일리시하다. 기존의 원고에서 상당 부분을 과감히 덜어냈고, 시류에 영향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하면서 시간과 세대를 뛰어넘는 연애소설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이야기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이라는 간판을 건 레스토랑에서 시작된다. 모인 사람들은 자신들이 연인과 사랑하며 남긴 흔적, ‘실연의 기념품’을 가지고 와 서로 교환한다. 저자는 관계 안에서 자족하고 성장하고 상처받고, 다시 또 새로운 관계를 탐색하는 등장인물들의 발걸음을 촘촘히 따라가며 그들 마음의 결을 포착하는 데 소홀하지 않는다. 상처를 이야기하면서도 재치를 잃지 않고, 이야기가 어둠속을 헤맬 때에도 빛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게 만드는 것 또한 그의 서사가 일구는 긍정의 힘이다.

실연의 고통 속에 빠져 있는 주인공들에게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유는 헤어져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이별의 순간은 곧 새로운 인생의 막이 열리는 시점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우리들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치유의 길을 찾고 서로의 슬픔을 통해 위안받을 것이라고, 그러니 우리 함께 힘을 내어보자고 이야기하기 위해서.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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