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이노의 비가 외 - 릴케 문학선 4 (알76코너)
도서 상품 상태
상급(하드커버+자켓)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음
도서 설명
독일의 괴테 인스티투트 인터 나치오네스와 정식 계약을 통해 출간된 민음사의 릴케 문학선. 기념비적인 한국어판 번역본을 만들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인터 나치오네스 출판사는 역자의 선정에서부터 제작 과정에까지 세심한 관심을 보이며 선집 출간에 참여해왔다고 한다.
이 선집은 릴케의 방대한 작품 중에서 중요 작품과 문헌학적 가치가 있는 작품을 선별해 번역한 것으로 본 대학 교수였던 구기성씨가 선별 작업을 담당했다. 독일어 원문을 최대한 충실히 살려내는 데 방점을 두어 가급적 직역을 선보이고 있으나 의미 전달을 위해 종종 의역을 보이기도 했다. 1966년 인젤 출판사에서 출간한 <릴케 전집>(총 4권)을 원전으로 하고 있다.
<두이노의 비가 외>는 이미 잘 알려진 <기도시집>을 포함해 릴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후기의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즉, <기도시집>에서 후기의 대작 <두이노의 비가>, <오르포이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에 이르기까지의 점진적이면서도 급격한 시적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이를 통해 미숙한 사랑시를 내세우던 문학청년이 어떻게 독일 현대시의 최고봉으로 변화되는지를 찬찬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두이노의 비가'의 릴케는 한층 더 대담한 표현으로 강한 조형성과 메타포의 세계를 보여준다.
※ 책 앞머리에는 릴케와 관련된 도시 풍경 및 유품, 시집의 표지 등을 사진에 담아 5~6 페이지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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