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설득 요령에 관한 책으로서, 평소 남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득의 기술'에 대해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면서 흔히 부딪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제시하면서 '이럴 땐 이렇게 말하라'는 식으로 현장감 있게 서술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읽고 그때그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사람의 유형을 자기현시형, 단순폭발형, 의기소침형, 논리정연형, 미꾸라지형, 고집불통형의 여섯 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유형에 알맞은 설득 요령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그 한 가지 예이다.

이 책은 '말하는 법'에 관한 책이긴 하지만 스피치 기술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다양한 측면에서 알려주고 있다. 살아가면서 수없이 부딪치게 되는 거절의 'No'를 허락의 'Yes'로 바꾸려면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일의 내용에 따라 말의 내용과 방법이 달라지고 전략 또한 바뀌어야 하며 평소 말하는 습관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나 일하는 방식까지도 설득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