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본격적인 전체사로서의 근현대 한국 여성사를 총망라하고자 기획된 '한국여성근현대사'의 인물사 편이다. 다양하고 분화된 여성 주체를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한국 여성사를 복원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정치사회사, 문화사, 인물사의 영역별로 각각 3권씩 총 9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숙명여자대학교 창학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0여년의 여성사를 돌아보고자 하는 기획이기도 하다.

다양한 계층과 직업을 가진 여성들의 구술 생애사로 구성된 인물사 편은 여성들의 주관적 경험을 역사화하려는 시도하에 과거 경험에 대한 사적인 기억을 발굴해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의 추상적인 보편성이 아니라 일상적 삶의 '구체적 보편성'을 확보하려 하는 작업이다.

개화기부터 1945년 까지를 다룬 첫번째 책에 이어 두번째 책은 1945년 부터 1980년까지를, 세번째 책은 1980년 이후 현대까지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다.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삶을 살았던 여성 20여명의 체험 속에서 역사를 재해석하고 당시 여성들의 의식과 정체성을 재현한다.

2권

발간사
두 번째 인물사를 열며

전쟁미망인 남정도
최후의 여성 빨치산 정순덕
기지촌 여성 윤점균
새마을운동 부녀지도자 이외순
노동자 김미순
의사 박양실
대령 김화숙

질문지
구술 참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