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지에서 저 그늘로 - 김명인 시집 - 초판 (알시12코너)
저자 | 김명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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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초판 |
규격 / 쪽수 |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32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문학과지성 시인선 516권. 김명인이 열두번째 시집. 한국전쟁 이후 어지러운 사회 변화를 온몸으로 겪으며 개인의 상처뿐 아니라 사회 깊숙이 새겨진 상흔까지 파고들어 서정적 풍경을 시로 승화시켜온 그는 시력 50년을 향해가고 있는 지금까지도 길 위에 선 존재들을 들여다보며 스스로의 시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I
멸치처럼 /유전자전 /수심에 길들여지지 않는 장님물고기 /둠벙 속 붕어 /내 부족함은 좌파인 빗소리로 채워진다 /끄나풀 /죽은 공장 /주름 /메기 /물의 윤회 /표적과 겨냥 /아가미
II
늦가을이면 광채 속에 /내일 /우마 /파촉 /너머 /손의 표정 /보탤수록 모자라는 /이 가지에서 저 그늘로 /홍합 /우두커니 /벌새 /간담 /망상어 /밤낚시
III
간반 /호박 달 /수면장애 /뇌출혈 /세간 /못 맡는 봄 /식민 일기 /윤택이 /빙산의 일각 /바다공동묘지 /활개 /포도밭 엽서 /사다리 /보리수다방 /나비는 팔랑거리며 날아내리고 /월정에서 /치자꽃 향기로 쓰는 복면
IV
숙맥 /하마 /어부의 귀 /삼류 /물고기 입장 /이목 /얼굴 1 /얼굴 2 /습지보존회의 /밤의 열정 /경마 /기차는 지나간다 /등대와 시
해설
통으로 움직이는 풍경.정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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