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시의 옥중수고 2 - 철학, 역사, 문화 (알사22코너)

그람시의 옥중수고 2 - 철학, 역사, 문화 (알사22코너)
그람시의 옥중수고 2 - 철학, 역사, 문화 (알사2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안토니오 그람시 (지은이), 이상훈 (옮긴이)
출판사 / 판형 거름 / 2007년 3판4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50쪽
정가 / 판매가 19,500원 / 1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새책인데 앞표지 약간 빛바램 있음

도서 설명

"우리는 이 자의 두뇌가 작동하는 것을 20년 동안 중지시켜 놓아야 한다." 1928년 그람시를 기소했던 검사가 내린 논고이다. 그람시는 형기를 채우지 못하고 마흔 여섯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감옥에서 써내려간 2,848페이지의 필사본은 <옥중수고>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 그람시의 옥중수고 1>은 그람시의 필사본에서 '정치편'을 번역한 것이다. 여기에는 서구 부르주아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헤게모니', '기동전', '진지전'과 같은 중요한 개념들이 등장한다.

그람시의 가장 중요한 이론 중 하나인 헤게모니는 '어떠한 집단이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는 조합적 존재로서의 위치와 자신의 경제적 입장의 방어라는 선을 넘어서 정치, 사회적 영역에서의 영도적 위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역사적 국면'을 말한다. 즉 역사적으로 지배계급의 통치 질서는 물리적 폭력 뿐만 아니라 도덕적 승복을 수반하는 동의의 바탕 위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근본문제는 헤게모니 창조에 있다.

이와 이어지는 맥락에서 자유주의 국가들에선 '기동전'이 아닌 '진지전'이 필요하다. 기동전은 제정 러시아와 같이 낡고 약한 고리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르주아 사상이 지배하는 곳에서 프롤레타리아는 이데올로기 전쟁을 수행하며 새로운 도덕과 이상, 가치관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 그람시 옥중수고 2>는 철학과 역사 및 문화에 관한 그람시의 생각을 담고 있다. 이러한 그람시의 이론은 80년대 중반 우리나라 민중문화운동의 사상적 근거로 제시되기도 하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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