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죄악, 탐식 - 죄의 근원이냐 미식의 문명화냐 (나64코너)
저자 | 플로랑 켈리에 (지은이),박나리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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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예경 / 2011년 초판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240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가톨릭의 정서가 만연했던 중세 시대에는 음식으로 말미암은 각종 타락을 경계했으며, 이는 죄의 일곱 가지 근원이라 규정된 칠대 죄악 중의 하나로 정의되었다. 그것이 바로 ‘탐식’. 그렇다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 탐식이 대체 어떠한 죄를 양산한다는 것인가. 이 책은 바로 그 죄의 기록들을 담은 결과물이다.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수많은 것들에 대한 논란의 궤적을 시간적 순차로 되짚은 데다, 시, 소설, 풍자삽화, 포스터, 광고 등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역사적 기록물들에 이르기까지 여러 영역에 분포된 탐식의 면면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인류의 오랜 고민을 쟁점화한 <제7대 죄악, 탐식>. 절제와 넘침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류의 식(食)에 대한 태도는 어떠한 양상으로 기록되어 왔을까. 탐식에 대한 가치 판단을 던져둔 채 끝을 맺는 이 책을 읽은 독자에게 묻겠다. 어디까지가 미식이고, 어디까지가 탐식일까.
호색한 사제의 거대한 식습관과 이를 규탄한 프로테스탄트의 반박, 문학 장르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온 미식문학의 탄생과 초콜릿 애호에 대한 여성 비하 의식, 그리고 ‘식욕이 곧 성욕’이라는 금기된 사회 문화까지 종교와 문학 등 전방위에 뿌리내린 탐식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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