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림 따라 걷는 제주길 (나15코너)

옛 그림 따라 걷는 제주길 (나15코너)
옛 그림 따라 걷는 제주길 (나1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최열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서해문집 / 2012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20쪽
정가 / 판매가 17,000원 / 29,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미술평론가 최열이 길을 나섰다. 그가 순력이라 이름한 제주길. 그림이란 창문을 통해 본 풍경을 따라 이뤄졌고, 그 풍경에 담긴 역사와 문화와 자연과 신과 인간의 이야기를 찾아 나선 오랜 여행이었다. 그리고 그 길에는 민요와 유배자의 시가 함께 따라온다.

"내게 그 창은 김남길의 <탐라순력도>와 더불어 세 가지 <10경도> 그리고 <내왓당 무신도>다.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림 저 바깥의 풍경이 숨을 쉬면서 움직이는 가운데 말을 걸어옴을 느낄 수 있다. 때로 아름답고, 때로 슬프며, 문득 두렵기도 하다."

제주를 만나는 물과 길, 그러니까 그리움과 두려움이 출렁이는 제주해협과 오름의 왕국에서 만나는 올레길 이야기에서 길을 시작한다. 첫 번째 길은 해안선 동쪽을 따라 화북, 조천부터 성산을 거쳐 정의, 성읍에 이르는 땅의 이야기이고, 두 번째 길은 유구 왕국을 유혹하는 남해 그리고 그 남해를 마주하고 있는 서귀포시 이야기다.

세 번째 길은 안덕계곡을 거쳐 대정의 산방산에서 모슬포를 지나 명월, 애월의 항파두리에 이르는 땅에 잠긴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길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일대를 순력한 기록이다. 백록담이며, 영실기암, 산장지구를 같이 떠도는 기분일 것이다. 슬픈 설문대할망과 광해에게 말을 바친 김만일 가문 이야기는 덤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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