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 - 미의식과 군국주의 (알역85코너)

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 - 미의식과 군국주의 (알역85코너)
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 - 미의식과 군국주의 (알역8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오오누키 에미코 (지은이),이향철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모멘토 / 2005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616쪽
정가 / 판매가 26,000원 / 3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일본 군국주의에 포섭당한 이데올로기 중독자, 천황 폐하를 위해 목숨을 깃털처럼 던져버린 '인간폭탄'. 가미가제 특공대가 연상시키는 것은 이같은 일종의 광기이다. 그러나 통념과는 달리 이들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사유할 힘이 부족했던 비지식인층도 아니었고, 천황 파시즘의 열렬한 지지자도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 중 85%는 당대의 진보적, 이상주의적 사상을 읽었던 대학생 지식인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 지성인들이 "천황을 위해 아름다운 사쿠라처럼 지라"는 요구를 받아들고 무모한 자살대열에 자발적으로 합류하게 된 것일까?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지은이는 이 책에서 일본 군국주의와 천황 이데올로기가 사쿠라꽃으로 대표되는 일본적 미의식을 어떻게 악용하면서 수많은 젊은이들을' 인간폭탄'으로 내몰았는가를 분석한다. 학도병 출신 특공대원들이 남긴 일기, 유족들의 중언등을 자료로 활용하면서 희생당한 젊은이들의 내면을 되짚는다.

책에서 제시하는 결론은 일본 군국주의가 사쿠라를 통해 '덧없이 피었다 지지만 영원한 고귀함'을 이들에게 주입한 것은 사실이나, 이들은 '천황을 위해 사쿠라로 진 것'이 아니라, 그들 나름의 정치적 이상을 위해 목숨을 내놓으면서 '사쿠라로 몸을 장식했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특공대원 사이에 존재한 다양한 정치적 입장들을 밝혀내며, 그들은 "이상주의를 위해 죽음을 택했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죽음을 장식한 이상, 그들이 지닌 한계 역시 명백한 것이었다"라고 말한다.

목차

목차

- 책머리에
- 서장

1. 사쿠라꽃과 삶과 환생의 미학
2. 애상의 미적 가치 - 피는 사쿠라에서 지는 사쿠라로
3. 가상세계의 미와 사쿠라 - 자기와 사회의 규범을 넘어서
4. 문화적 내셔널리즘과 사쿠라꽃의 미적 가치
5. 천황의 두 신체 - 주권, 신정, 군국주의화
6. 사쿠라꽃의 군국주의화
7. 국토의 상징 사쿠라꽃 - 민중의 군국주의화
8. '운명을 선택할 자유' - 특공대의 성립
9. 특공대원의 수기
10. 국가내셔널리즘과 그 '자연화'의 과정
11. 애국심과 그 원천으로서의 세계적인 지적 조류
12. 줄기가 비틀린 사쿠라

- 마무리글
- 주
- 옮긴이 후기
- 참고문헌더보기

- 책머리에
- 서장

1. 사쿠라꽃과 삶과 환생의 미학
2. 애상의 미적 가치 - 피는 사쿠라에서 지는 사쿠라로
3. 가상세계의 미와 사쿠라 - 자기와 사회의 규범을 넘어서
4. 문화적 내셔널리즘과 사쿠라꽃의 미적 가치
5. 천황의 두 신체 - 주권, 신정, 군국주의화
6. 사쿠라꽃의 군국주의화
7. 국토의 상징 사쿠라꽃 - 민중의 군국주의화
8. '운명을 선택할 자유' - 특공대의 성립
9. 특공대원의 수기
10. 국가내셔널리즘과 그 '자연화'의 과정
11. 애국심과 그 원천으로서의 세계적인 지적 조류
12. 줄기가 비틀린 사쿠라

- 마무리글
- 주
- 옮긴이 후기
- 참고문헌
- 색인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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