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해서 머나먼 - 문학과지성 시인선 372 (알212코너)

쓸쓸해서 머나먼 - 문학과지성 시인선 372 (알212코너)
쓸쓸해서 머나먼 - 문학과지성 시인선 372 (알21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최승자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16년 초판12쇄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08쪽
정가 / 판매가 9,000원 / 6,6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2010년, 등단한 지 꼬박 서른 해를 맞게 된 최승자가 지난 11년간 쓰고 일부는 발표했던 총 70편의 시를 묶은 여섯번째 시집.

길고 질긴 희망과 깊고 넓은 절망을 독하게 품었던 ‘우리들의 시인’의 새로운 귀환이라고 불러야 마땅할 이번 시집에서 최승자는, 시간이라는 과거의 예속에서 벗어나 있다. 대신 문명과 시간, 역사와 제도가 부여한 질서 너머로 부상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언어와 황홀한 미지의 세계로 활짝 열린 초시간적, 우주적 사유로 넘실대고 있다.

평론가 박혜경의 지적처럼, 처절한 고통의 끝에서 정작 그 고통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기 시작하는 것처럼, 혹은 끝 모를 절망의 늪에서 그 절망이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기 시작하는 것처럼, 시인은 잿빛으로 삭아가는 텅 빈 시간의 하늘 아래 마침내 자신의 삶과 시가 깃들 새로운 거처를 발견한 듯 보인다.

2010년 제18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대산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자기 언어 속으로 스스로를 의문사시키려고 하는 섬뜩함을 보이는 등 오랫동안의 고통스러운 침묵을 깨고 다시 시적 언어의 빛나는 매력을 보여줬다"고 평하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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