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자의 일기 - 숲길 4 (코너)

유혹자의 일기 - 숲길 4 (코너)
유혹자의 일기 - 숲길 4 (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쇠렌 키르케고르 (지은이),임규정,연희원 (옮긴이)
출판사 / 판형 한길사 / 2001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30쪽
정가 / 판매가 10,000원 / 1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고 깨끗함

도서 설명

이 책은 키에르케고르의 <이것이냐 저것이냐> 가운데 '유혹자의 일기'만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일종의 철학적 소설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코델리아라는 여자에 대한 요하네스의 6개월에 걸친 일기를 담고 있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될 수 있는 대로 자신과 사회로부터 스스로를 떼어 놓으며 즐겁고 쾌락적인 삶을 영위하는 요하네스가 16살의 코델리아를 '유혹'하여 마침내 약혼을 하지만, 자신의 깊은 우수와 여성에 대한 독특한 관점 때문에 급기야 파혼을 선언한다는 이야기이다.

낭만적이고 고전적인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혹시 기대한다면 이 작품은 너무 무겁게 다가올 것이고, 사랑에 관한 심리학적이고 철학적인 분석을 기대한다면 간지러울 정도의 소소한 감정묘사와 단순하고 느린 사건 전개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러나 남녀성의 차이에 대한 집요한 탐구, 키에르케고르의 여성관(여성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당대 여성에 대한 관습적인 사고를 벗어나지는 못한다), 키스에 관한 철학적 성찰 등을 통해 본래적 실존에 대한 키에르케고르의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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