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철학 - 공적 행복을 찾아서 (알62코너)

행복의 철학 - 공적 행복을 찾아서 (알62코너)
행복의 철학 - 공적 행복을 찾아서 (알6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선욱 (지은이)
출판사 / 판형 길(도서출판) / 2011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30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개인주의와 경제지상주의가 한국사회를 점령한 지금, '행복'의 문제도 개인적인 차원으로 이해되고 추구되는 경향이 짙어졌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 사회에 시급히 요청되는 행복의 문제로 '공적 행복'을 문제 삼는다. 김선욱 교수는 이제 개인적 행복 차원을 넘어선 '공적 행복'에 관하여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이야기한다. 공적 행복은 공적 영역에서 정치적 행위를 통해 얻게 되는 행복을 의미한다.

한국사회에서도 공적 행복의 경험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멀리는 1898년 서울 종로에서 있었던 만민공동회로부터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2008년 촛불집회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공적 행복은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일까. 저자는 아렌트가 존 애덤스(John Adams)가 한 말을 인용하여, 마을집회에 참가하여 논의와 결정 과정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이끈 것은 "차이에 대한 열정"라고 말한 점을 근거로 든다.

이런 열정은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고자 하는 욕망이지만, 이 욕망에는 미덕과 악덕이 구분된다. 악덕은 야망인데, 이는 내가 차별화됨으로써 결국 권력을 획득하려는 태도를 말한다. 이러한 권력 자체에 대한 갈망과 의지는 정치적 악덕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모든 정치적 삶을 파괴하는 것이다. 즉 경쟁을 통해서 우월성에 대한 인정을 받더라도 그것이 바로 권력 추구를 통해 지배를 이룩하려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결국 공적 행복을 통해 이루어야 하는 바람직한 모습은 차이를 서로가 추구하는 가운데 공적 영역이 지속되는 모습니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