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러브 - 사랑하지 않을 권리 (알집97코너)

리퀴드 러브 - 사랑하지 않을 권리 (알집97코너)
리퀴드 러브 - 사랑하지 않을 권리 (알집9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지그문트 바우만 (지은이),권태우,조형준 (옮긴이)
출판사 / 판형 새물결 / 2013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50(보통책 크기) / 343쪽
정가 / 판매가 18,500원 / 13,500원

도서 상품 상태

보통 - 새책 같아 보이나 본문에 간단한 색펜 밑줄 10여 페이지 있음

도서 설명

바우만이 진단하는 우리 시대 사랑에 대한 4개의 변주곡. “이 책의 주인공은 유대 없는 인간이다.” 저자는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가 20세기형 인간을 특징지었다면 이제 21세기는 ‘유대 없는 인간’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그런데 얼핏 이러한 진단은 우리 시대의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엉뚱 맞은 소리처럼 들린다.

즉 우리 시대는 온갖 인터넷과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갖 ‘관계망’으로 그물처럼 얽혀 있으며, 게다가 그것은 일국의 국경은 넘어 전 지구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가? 따라서 관계의 ‘피곤’이라면 몰라도 관계의 ‘빈곤’은 상황을 영 엉뚱하게 짚은 것이 아닐까?

하지만 단순한 사상가를 넘어 우리 시대의 ‘구루’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은이에 따르면 ‘피로를 느낄 정도로 관계가 넘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로는 모든 ‘유대’와 (진정한) 관계가 모두 사막화된 현대의 신기루에 불과하다. 즉 온갖 최첨단 통신망과 (파리에서 유행한) ‘부부 교환’ 등의 온갖 ‘엽기적’ 시도들은 모든 ‘유대’와 ‘연대’ 그리고 ‘관계’가 사라진 ‘유동적 현대’에 고독을 퇴치하기 위한 애처로운 몸부림일 뿐이라는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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