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 문학과지성 시인선 269 - 초판 (알문8코너)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 문학과지성 시인선 269 - 초판 (알문8코너)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 문학과지성 시인선 269 - 초판 (알문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윤학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00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108쪽
정가 / 판매가 5,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 속지는 자연스런 빛바램 약간있음

도서 설명

 

이윤학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시인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일상을 물끄러미 응시한다. 그는 '끈적거리는 진흙탕 바퀴 자국/ 어디론가 가고 있는 바퀴 자국'처럼 남아있는 기억의 흔적으로부터 애써 도망치려 한다. 하지만 플라스틱 컵의 짧은 금 하나로도 다시 선명해지는 기억. 일상의 모든 것들은 '너의 부재'를 확인시키는 사물로 화한다.

그리하여 시선을 둘 곳이 없어진 시인은 어지럼증을 느낀다. 이곳저곳을 둘러보아도 온통 '부재'의 흔적뿐이다. 그런 이유로 시인의 시선은 '휘어진다'. 그는 자신의 그리움을 똑바로 응시하지 못하고 눈을 감는다. 하지만 눈을 감은 채로는 살 수가 없다. 목이 매어 질식할 것 같기에, 그는 힘겹게 눈을 뜬다. 삶 속에서-고통 속에서 계속계속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임을 깨닫는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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