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보가 시쓰기를 그만 둔 날 - 서동욱 시집 - 초판 (알시9코너)

랭보가 시쓰기를 그만 둔 날 - 서동욱 시집 - 초판 (알시9코너)
랭보가 시쓰기를 그만 둔 날 - 서동욱 시집 - 초판 (알시9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서동욱
출판사 / 판형 문학동네 / 1999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10(시집 정도의 크기) / 150쪽
정가 / 판매가 4,5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1995년 <오리엔트 특급―리얼리즘 흥망기>, <사라진 길―책에 대하여>, <시간 앞에서>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이후 줄곧 묵시록적 종말의 표정을 탐색하는 데 시적 열정을 바쳐왔던 서동욱 시인의 첫 시집. 인식론적 깊이를 지닌 의식과 안목으로 현상을 관찰하고 그 이면의 뿌리까지 해석해낼 수 있는 시인의 재능이 이번 시집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이 시집은 내용으로 보아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서시적 종생기」에서 「종생기」까지의 종생록이 한 권이라면, 마지막 시편 「인간의 추억과 자연의 그림」이 또하나의 권을 이루고 있다. 이 시는 종생록의 시편들에서도 부분적으로 보였던 반성적 사유와 자기 부정의 정신이 새롭게 탄생을 본 결과물이다.

서동욱의 시는 현란한 포즈의 언어로 이미지의 교란만을 일삼는 일부의 시적 경향에서 훌쩍 비껴나 있으며, 매우 실험적인 인식의 포에지에 값한다. 시와 예술에 관한 아방가르드적 열정이 세계 인식의 정당한 방법과 깊이와 조응할 때 빚어질 수 있는 시의 새로운 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